Hye Jin Kim - “금지옥엽” 시리즈
@Kim_hyejin324
금지옥엽 시리즈 no.1 에어플랜트를 위한 식물가구
R 100 x H 1400mm
2021, 스테인리스, 시멘트
금지옥엽 시리즈 no.2 새싹보리를 위한 식물가구왼쪽
L 100 x W 400 x H 1450cm
2021, 스테인리스, 시멘트
금지옥엽 시리즈 no.3 난초를 위한 식물가구
L 300 x W 400 x H 10mm
2021, 스테인리스, 시멘트
금지옥엽 시리즈 no.4 필립스 식물전구를 위한 스탠드
R 144 x H 1550mm
2021, 스테인리스, 시멘트
디자인 영감 및 스토리 -
펜데믹 이후 실내가드닝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. 그러나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. 식물과 공간을 공유하기 위해서 물을 주는 횟수, 온도, 습도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.
생육조건이 각기 다른 식물 종의 특성 리서치를 바탕으로 각 작품들은 오직 단 하나의 식물개체만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. 높은 눈높이에 배치된 식물들은 함부로 대할 수 없으며 나와 동등한 존재로 다가와 소중하고 고귀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
낮선 식물과 나의 환경을 공유하고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식물과 오래도록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.
Q>>>1.What are 5 words to describe yourself as a designer?
(디자이너로서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5개의 단어는 무엇인가요?)
A>>>유머, 명료함, 호기심, 실험, 끈기
Q>>>2. What was the idea behind the piece you submitted for CFDC?
(CFDC에 참여한 작품의 아이디어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)
A>>>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며 홈 가드닝에 취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. 약 2년간 식물과 함께 생활 공간을 공유하며 이 룸메이트들에겐 저마다 고유한 성격과 특징을 가지고 있고 선호하는 환경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 금지옥엽 시리즈는 인간을 위한 가구가 아닌 식물을 위한 가구입니다. 이 식물 가구시리즈는 각각 식물체의 생육조건에 알맞은 형태로 고안되었으며, 사람이 일방적으로 돌보는 존재가 아닌 같은 공간에서 공생하는 대등한 존재로 느껴지게 끔 눈높이에 가까운 높이로 제작되었습니다.
Q>>>3. What do you value most about your furniture and design?
(가구와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?)
A>>>사람과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오브젝트인만큼 물리적, 심리적으로 교류가 원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
Q>>>4. what designers, if any, influence your work?(어떤 디자이너가 작업에 영향을 주나요?)
A>>>이번 작업에 있어 영향을 많이 준 디자이너는 일본의 Azuma Makoto라는 일본의 꽃 예술가이자 식물 조각가입니다. 식물체를 조형에 적용했을 때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.
Q>>>5. What are some historically important furniture pieces that you really enjoy?
(역사적으로 좋아하는 가구가 무엇인가요?)
A>>>가리모쿠60의 데스크 시리즈를 좋아합니다. 쉘브 데스크 트렁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딱 들어맞는데, 쫄깃한 나무재질의 느낌이 너무 좋아요.
Q>>>6. how do you see your work developing?
(당신의 작업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?)
A>>>아직은 시작단계이지만 세상에 식물은 많기 때문에 제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작업만 한다면 나올 수 있는 베리에이션이 다양할 것 같습니다.
Q>>>7. what are you currently working on or will work on in the future?
(현재 작업중이거나 앞으로 할 작업은 무엇인가요?)
A>>>이 작품들은 제 졸업작품들인데요, 아직 학교에서 짐을 비운지 얼마 되지않아서 우선 작업실부터 구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 일 것 같습니다. 구상 단계에서 제작되지 못한 디자인들도 많은데, 수염틸란드시아를 위한 조명이라던가, 이끼를 위한 가구, 다육식물을 위한 스탠드라던지요. 시간과 자본만 있다면 꼭 만들어 보고싶습니다.